
1. LG 에너지솔루션 공모 후
여러분은 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 신청을 하셨나요? 저는 공모주 1주를 받았는데, 1주라서 적기도 하고 해서 매도하지 않고 있었어요. 요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나 인플레이션, 금리인상등 여러개의 악재가 끼어있어서 주식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주식하는 사람들이 그렇듯이 언젠가는 오를것이라고 생각하고 기대하는 경우가 많죠. LG에너지솔루션은 대표적으로 전기차배터리를 만드는 곳으로 전기차 전망이 밝기 때문에 함께 전망이 밝은 업종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이런 지정학적인 갈등이나 금리인상에는 우량주라고 하더라도 빛을 발하지 못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 것 같습니다.


2. 공매도 후 LG엔솔
기업공개시 가장 요란하게 증시로 들어왔던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 3월 11일에 신저가를 기록하였는데요. 이날이 바로 코스피 200지수 편입 첫날이었고 40만원선까지 무너졌습니다. 이는 바로 지수편입에 따른 공매도 우려와 최근에 지정학적 갈등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상승등으로 인한 영향인듯합니다. 특히 11일 LG에너지솔루션은 39만1천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상장 이후 처음으로 40만원 선이 깨졌습니다. 그리고 코스파에 유입되어서 KRX-K뉴딜 BBIG 지수에도 편입되어 2천억원가량이 LG에너지솔루션으로 유입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효과를 노리고 먼저 대량으로 매수한 기관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주가가 곤두박질쳤는데요. 이번에 기관은 LG 엔솔을 940억원, 1870억원어치 매도하였다고 합니다. 또한 공매도가 나능해졌다는 점도 부담으로 다가왔는데요. 코스피 200지수에 편입이 되면 공매도를 할 수 있습니다. 3월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LG 엔솔의 공매도 대금이 유가증권시장 종목 중 가장 많았다고 합니다.

3. LG에너지솔루션 매도해야하나
코스피에 편입이 되면 좋은 것이 아니라 이렇게 대량으로 매도가 일어나면서 무너지는 기업주가를 보며 개미들은 마음을 졸입니다. 거기다가 공매도 뿐 아니라 상장이후 3개월, 6개월간 팔 수 없는 기관투자자들의 의무보유확약 물량도 대기중입니다. 앞서 1개월 의무보유확약물량 175만주가 해제되자 기준상장이후 최저가를 기록했었는데요, 앞으로 3개월, 6개월이 남아있어서 걱정이긴 합니다.
4. LG에너지솔루션 전망
LG 에너지솔루션은 원자재 가격상승으로 인한 원가부담은 있지만 미국에 전기차배터리 공장을 신설하는 등, 미국 시장에서의 성장은 기대가 됩니다. 앞서 말했듯이 원자재 중에서 니켈의 공급이 가장 걱정인데 이것은 러시아,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갈등이 끝나지 않는 한 해결되기 힘들듯합니다. 하지만 코스피 지수 편입으로 단기적으로는 변동성이 커졌지만 장기적인 성장성은 기대해볼만 합니다. 미국 생산규모를 늘려가서 점유율을 늘리고 있고 미국 정부는 보조금 조건등을 통해 전기차에 자국에서 생산된 배터리를 탑재하도록 종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현재 상황으로 LG에너지솔루션의 전망이 밝다고는 말할 수 없는 것이 주가가 그 회사의 가치만으로 평가되는 것이 아닌 상황이 현재 발생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저는 일단 1주만 보유하고 있으니 계속해서 지켜볼 예정입니다.





